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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enture Capitalist Essays 1 : AI에 대한 통제력으로서의 자본주의
  • 작성자 관리자
  • 조회수 12
2026-06-22 13:36:18

어렸을 적 보았던 터미네이터 영화에 AI란 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습니다. 다만 컴퓨터 같은 인간이 아닌 존재가,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존재가 어떤식으로든 통제를 벗어나 미래에 그 존재가 대변하는 세력과 인간의 전쟁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라는 막연한 배경만 기억이 납니다.

AI가 일반화 된 지금시점에서 해석해보자면 스카이넷은 고도로 발달된 AI이고, AI는 부여받았든 쟁취했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AI이고, 그래서 인간과 대척점에 서는 의사결정과 통제를 하는 상황이라는 것

AI로 인하여 세상이 바뀌는 속도감을 즐기는 동시에 아찔함이란 단어에 담을 수 있을지 모르는 두려움이 분명 존재합니다. 내가 타고 있는 AI라고 이름이 붙은 말()이 내가 생각하지도 않은 곳에 생각하지도 않은 시점에 생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데려다 주는 경이에 취할 새도 없이, 이 말이 고삐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순간 내가 원하지 않는 곳에 원하지 않는 시점에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나를 데려다 놓는 것이 아닐까 하는 객체감이 그 근원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.

얼마 전 앤트로픽의 최상위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해외 접근을 차단하는 미국 행정부의 개입은 이러한 AI의 고삐의 주도권을 인간이 놓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한 힌트를 보여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. 이러한 개입의 배경으로는 보안문제 등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으나, 저는 그 핵심은 자본주의의 가장 근본적인 속성인 소유욕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 AI의 완성과 발전에 앞으로도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며, 그 투자의 원천이 공공부문보다는 민간부문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음을 고려하면, 결국 누가소유한 AI인지가 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.

결국 누가 더 자본을 투하했는지에 따라 자본주의의 고삐가 채워질 수 밖에 없으며,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그 누구도 그 고삐를 늦추거나 놓아버리지 않을 것이기에, 우리의 막연한 공포감 언제가 AI의 고삐가 풀리고 그에 따라 우리는 AI가 이끄는 마차의 주인이 아니라 손님()이 되고 마리라는 은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기우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.

한줄요약 : AI의 인간으로부터의 해방은 자본주의가 저물때에만 시작될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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